변기 뚜껑 어떻게 하세요?

약간 지저분한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정말로 궁금하다. 다른 분들은 변기 뚜껑을 어떻게 하실까?

지하철역이든 학교든 카페든 여러 사람이 쓰는 공공 화장실에 들어갔을 때 가끔 불안해질 때가 있다. 바로 변기 뚜껑이 닫혀 있는 경우다. 저걸 열면 과연 무엇을 보게 될까...! 

다행스럽게도 최근에는 거의 대부분 별 일 없다. 말끔한 변기일 뿐이다. 하지만 가끔씩은 못 볼 것을 보게 되는 경우가 있다. 바로 그 한두 번의 경우 때문에 변기 뚜껑이 닫혀 있으면 우선 불안감이 들고 다른 칸으로 옮겨갈까 생각을 하게 된다. 미지에의 불안인지도 모르겠다. 하, 하.

그런데 왜 뚜껑이 닫혀 있는 건지 문득 궁금해졌다. 일을 보고, 물을 누르고, 그 다음 나가게 되면 대부분의 경우 뚜껑을 건드릴 일은 별로 없지 않나? 물을 누를 때 튀거나 소위 변기세균(...)이 나올지도 모르니까 뚜껑을 닫고 물을 누른다고 쳐도, 최소한 말끔해졌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도로 열어야 하는 거 아닌가...? 

혹시 청소하는 분들이 청소하시느라 닫아놨다가 그냥 나가시는 걸까 생각도 해봤는데, 그건 아닌 것 같다. 청소하는 분들은 도기 자체까지 청소를 하시니까 오히려 뚜껑을 열어둬야 한다. 결국 사용자들이 닫는다는 이야기인데... 내가 모르는 이유가 있는 걸까? 닫아두는 게 더 말끔하다고 생각하나?

다들 이걸 어떻게 하시는지, 닫아두는 분들은 왜 닫아두는지 좀 알려주시면 좀 더 마음편하게 공공화장실에 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묻는다. 다들 어떻게 하세요?


by sandmeer | 2012/05/18 00:12 | 혼잣말 | 트랙백 | 덧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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