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2 혼잣말

1. 날씨가 좋다. 더운 건 싫지만 날이 맑은 건 좋다. 미세먼지에 둔감한 타입이라서 그저 해가 나고 하늘이 파랗기만 하면 와 날씨 좋구나 하며 좋아한다. 나가서 놀고 싶다는 생각"만" 하면서 집안에 앉아 바깥을 본다. 역시 집에는 햇살이 잘 들어야 돼... 해가 잘 들고 창문을 열었을 때 바람이 잘 드는 그런 집이 좋다. 당연한가. 날씨 따라 사람의 기분이 얼마나 오락가락하는지. 

2. 운동 1회를 했을 때에는 간만의 스쿼트 덕택에 다리가 꽉 모였었는데, 어제 2회차를 하고 오니 오히려 다리 근육이 좀 풀렸다. 주말 내내 욱신거릴 줄 알았는데. 역시 운동은 성실히 해야 돼. 한 이틀 잠도 푹 잔 것 같다. 아침에 꽤 맑은 기분으로 일어나고 있다. 마음에 걸리던 (쓸데없는) 일도 구태여 신경 쓸 이유가 없다는 생각이 다시금 들었다. 케세라세라. what will be, will be. 욕심을 부린들 뭐가 달라진다고. 

3. 글을 하나 썼고, 되든 말든 이런저런 시놉이 떠오르고, 날씨도 좋다 보니까 기분이 훨씬 나아졌다. 언제 다시 바닥으로 뚝 떨어질지 모르지만, 그래도 기분이 좋은 날은 그 기분을 마음껏 즐기고 싶다. 

4. 케바케. 모든 건 닥쳐봐야 안다. 닥치기 전에 미리 고민해봤자 아무 쓸모도 없다. 그래서 고민하지 않기로 했다. 그렇게 결심한다고 고민이 뚝 하고 끝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가능한 한 쓸데없는 고민 따위에 에너지를 낭비하지 말자.

5. 월요일에 아카데미, 그리고 주 2회 운동을 시작하니 한 주가 꽤 빠르게 흘러가는 느낌이다. 자칫하면 일 일정이 흐트러질라. 조심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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